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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“너를, 좋아합니다.”

 

  숨결이 옅어진다.

 

  “너는ㅡ, 내가 어떠십니까?”

  “으응…?”

 

  그 한마디에 손이 떨려왔다.

  두려워서, 혹은 겁이 나서?

 

  어쩌면 한순간 차올라 넘실대는 감정의 파도를,

  감히 감당할 수가 없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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